지우펀의 역사는 진과스(金瓜石)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지역입니다. 위에 기술한 장뇌를 생계수단으로 삼던 시대 이후에, 일본이 대만을 식민 통치하는데, 이때 지우펀 바로 윗동네에 위치한 진과스에서 금광이 발견 됩니다.

아주 많은 사람들이 지우펀 및 진과스로 이주해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며, 1930년에 이르러서는 금광 채광량이 아시아 최대 규모였습니다. 이 많은 금은 대부분 선박을 통해 일본으로 유출되었는데, 항구에서 올려다보이는 지우펀은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을 정도로 번화한 동네라서, '작은 상하이', 또는 ' 작은 홍콩'이라고 불렸습니다.